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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수능완성

2018 수능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고전시가 누항사 해석, 누항사 현대어 해설

by 공부생각 201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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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고전시가 누항사 해석, 누항사 현대어 해설

 

 

안녕하세요
이종민의수능국어입니다.

2018수능 국어영역 연계교재  EBS 수능특강 고전시가에 수록된 박인로의 누항사 현대어 해석본입니다.

2018수능 국어영역 대비 EBS 수능특강 고전시가 전체 해석본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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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수능대비 고전시가 해석본 신청하기

감사합니다.

 


 

 

○ 누항사 원문

 

 

 

 

[ 이종민의수능국어 국어공부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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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항사 해석, 현대어 해설

 

‘초경(저녁 7시~9시)도 거의 지났는데 그대 어찌 와 계신가?'
'해마다 이러하기가 구차한 줄 알지마는
소 없는 가난한 집에서 걱정이 많아 왔소이다.'
'공것이거나 값을 치거나 간에 주었으면 좋겠지만
다만 어젯밤에 건넛집 사는 사람이
목이 붉은 수꿩을 구슬 같은 기름이 튀어오르도록 구어 내고
갓 익은 좋은 술을 취하도록 권하였는데
이러한 은혜를 어찌 아니 갚겠는가?
내일 (소를 빌려) 주마 하고 굳게 약속을 하였기에
약속을 어기기가 편하지 못하니 말씀하기가 어렵구료.'
정말로(사실이) 그렇다면 설마 어찌하겠는가
헌 모자를 숙여 쓰고 축 없는 짚신을 신고 맥없이 물러 나오니
풍채 작은 내 모습에 개가 짖을 뿐이로구나.
좁고 누추한 집에 들어간들 잠이 와서 누워 있겠는가.
북쪽 창문에 기대 앉아 새벽을 기다리니
무정한 오디새는 나의 한을 돕는구나.
아침이 마칠 때까지 슬퍼하며 먼 들을 바라보니
즐기는 농부들의 노래도 흥없게 들리는구나.
세상 물정을 모르는 한숨은 그칠 줄 모른다.
아까운 저 쟁기는 볏보임(날이 선 모양)도 좋구나. / 가시가 엉킨 묵은 밭도 쉽게 갈 수 있으련만
빈 집 벽 한가운데 쓸데없이 걸려 있구나. / 봄갈이도 거의 다 지났다. 팽개쳐 던져 버리자.
자연을 벗삼아 살겠다는 한 꿈을 꾼 지도 오래더니 / 먹고 사는 것이 누가 되어 아, 슬프게도 다 잊었도다.
저 기수의 물가를 바라보니 푸른 대나무가 많기도 하구나. / 교양 있는 선비들아, 낚싯대 하나 빌려 다오(빌려라).
갈대꽃 깊은 곳에서 밝은 달과 맑은 바람의 벗이 되어
임자 없는 자연 속에서 절로절로(근심 없이) 늙으리라.
무심한 갈매기야, (나보고) 오라고 하며 말라고 하겠느냐? / 다툴 이가 없는 것은 다만 이것뿐인가 생각하노라.
보잘것없는 이 몸이 무슨 소원이 있으리오마는 / 두세 이랑 되는 밭과 논을 다 묵혀 던져 두고,
있으면 죽이요, 없으면 굶을망정, / 남의 집 남의 것은 전혀 부러워하지 않겠노라.
내 빈천을 싫게 여겨 손을 헤친다고(젓는다고) 물러가며 / 남의 부귀를 부럽게 여겨 손짓한다고 나아오랴?
인간 세상의 어느 일이 운명 밖에 생겼겠느냐? / 가난하다고 이제 죽으며 부유하다고 백년을 살겠느냐?원헌이는
몇 날 살고, 석숭이는 몇 해 살았는가
가난하면서도 원망하지 않음이 어렵다고 하건마는
내 생활이 이러하되 서러운 뜻은 없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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