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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수능완성

2018 수능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사미인곡 해석, 사미인곡 현대어 해설

by 공부생각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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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사미인곡 해석, 사미인곡 현대어 해설

 

 

 

안녕하세요
이종민의수능국어입니다.

2018수능 국어영역 연계교재  EBS수능특강 고전시가에 수록된 사미인곡 현대어 해석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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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사미인곡 원문

 

 

 

 

 

[ 이종민의수능국어 국어공부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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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미인곡 해석, 현대어 해설

 

 

엊그제 임을 모시고 광한전에 올랐더니,
그 동안에 어찌하여 속세에 내려 왔느냐?
내려올 때에 빗은 머리가 헝클어진 지 3년일세.
연지와 분이 있네마는 누구를 위하여 곱게 단장할꼬?
마음에 맺힌 시름이 겹겹으로 쌓여 있어서
짓는 것이 한숨이요, 흐르는 것이 눈물이라.
인생은 한정이 있는데 시름은 한이 없다.
무심한 세월은 물 흐르듯 하는구나.
더위와 추위가 바뀜의 때를 알아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니,
듣거니 보거니 하는 가운데 느낄 일이 많기도 하구나.
봄바람이 문득 불어 쌓인 눈을 헤쳐 내니,
창밖에 심은 매화가 두세 가지 피었구나.
가뜩이나 쌀쌀하고 담담한데, 그윽히 풍겨 오는 향기는 무슨 일인고?
황혼에 달이 따라와 베갯머리에 비치니,
느껴 우는 듯 반가워하는 듯하니, 임이신가 아니신가
저 매화를 꺾어 내어 임 계신 곳에 보내고 싶다.
임이 너를 보고 어떻다 여기실꼬?
꽃이 지고 새 잎 나니 녹음이 우거져 나무 그늘이 깔렸는데
비단 휘장은 쓸쓸히 걸렸고, 수 놓은 장막만이 드리워져 텅 비어 있다.
연꽃을 수놓은 비단 휘장을 걷어 놓고, 공작을 수 놓은 병풍을 둘러 두니,
가뜩이나 근심 걱정이 많은데, 날은 어찌 길던고?
원앙새 무늬가 든 비단을 베어 놓고 오색실을 풀어 내어
금으로 만든 자로 겨누어서 임의 옷을 만들어 내니,
솜씨는 물론이거니와 규격과 모양도 갖추었구나.
산호수로 만든 지게 위에 백옥으로 만든 함에 담아 두고,
임에게 보내려고 임 계신 곳을 바라보니,
산인지 구름인지 험하기고 험하구나.
천 리 만 리나 되는 머나먼 길을 누가 찾아갈꼬?
가거든 열어 두고 나를 보신 듯이 반가워하실까?
하룻밤 사이의 서리 내릴 무렵에 기러기 울며 날아갈 때,
높다란 누각에 혼자 올라서 수정알로 만든 발을 걷으니,
동산에 달이 떠오르고 북극성(임금)이 보이므로,
임이신가 하여 반가워하니 눈물이 절로 난다.
맑은 달빛을 쥐어 내어 임이 계신 궁궐에 부쳐 보내고 싶다.
누각 위에 걸어 두고 온 세상을 비추어,
깊은 산의 궁벽한 골짜기, 전국 방방곡곡을 한낮같이 환하게 만드소서.
하늘과 땅이 얼어붙어 생기가 막혀, 흰 눈이 일색으로 덮여 있을 때에,
사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날짐승의 날아감도 끊어져 있다.
소상강 남쪽 둔덕도 추위가 이와 같거늘,
하물며 북쪽 임 계신 곳이야 더욱 말해 무엇하랴?
따뜻한 봄기운을 부치어 내어 임 계신 곳에 쐬게 하고 싶다.
초가집 처마에 비친 해를 임 계신 궁궐에 올리고 싶다.
붉은 치마를 여미어 입고 푸른 소매를 반만 걷어 올려
해는 저물었는데 밋밋하고 길게 자란 대나무에 기대어서 이것저것 생각함이 많기도 많구나.
짧은 겨울 해가 이내 넘어가고 긴 밤을 꼿꼿이 앉아,
청사초롱을 걸어둔 옆에 자개로 장식한 공후(악기의 일종)를 놓아 두고,
꿈에서나 임을 보려고 턱을 바치고 기대어 있으니,
원앙새를 수 놓은 이불이 차기도 차구나. 이 밤은 언제나 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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