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BS 수능특강수능완성

2018 수능 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고전시가 상춘곡 해석, 상춘곡 현대어 해설

by 공부생각 2017. 7. 13.
반응형

2018 수능 대비 국어영역 EBS수능특강 고전시가 상춘곡 해석, 상춘곡 현대어 해설

 

 

 

안녕하세요
이종민의수능국어입니다.

2018수능 국어영역 연계교재  EBS 수능특강 고전시가에 수록된 상춘곡 현대어 해석본입니다.

2018수능 국어영역 대비 EBS 수능특강 고전시가 전체 해석본이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댓글에 메일주소를 정확히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2018수능대비 고전시가 해석본 신청하기

감사합니다.

 


 

 

○ 상춘곡 원문

 

 

 

 

 

[ 이종민의수능국어 국어공부법 ]

 

★ 수능국어공부법, 독학 재수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실제 이종민 선생님의 사례 -> 보러가기

 

★ 수능국어공부법, 현대시 공부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국어 현대시공부법(예시 수록) -> 보러가기

 

★ 수능국어공부법, 수능 준비 시 EBS 연계교재와 수능기출 분석 중 어느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 -> 보러가기

 

 

* 이종민의수능국어 블로그 이웃추가하고 공부법 받아보기 *

 

 

 

 

○ 상춘곡 해석, 현대어 해설

 

번거롭고 속된 세상에 묻혀 사는 분들이여. 이 나의 생활이 어떠한가.
옛 사람들의 풍류에 내가 미칠까 못미칠까?
세상에 남자로 태어난 몸으로서 나만한 사람이 많건마는
(왜 그들은) 자연에 묻혀 사는 지극한 즐거움을 모르는 것인가?
작은 초가집을 맑은 시냇물 앞에 두고,
소나무와 대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진 속에 자연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구나!
엊그제 겨울이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복숭아꽃과 살구꽃은 저녁 햇빛 속에 피어 있고,
푸른 버들과 아름다운 풀은 가랑비 속에 푸르도다.
칼로 말아(마름질하여) 내었는가? 붓으로 그려 내었는가?
조물주의 신비스러운 능력이 사물마다 야단스럽다
수풀에서 우는 새는 봄 기운을 끝내 이기지 못하여
소리마다 아양을 떠는 모습이로다.
자연과 내가 한 몸이거니 흥겨움이야 다르겠는가?
사립문 주변을 걷기도 하고 정자에 앉아 보기도 하니,
나직이 시부를 읊조리면서 거닐며, 산 속의 하루가 적적한데,
한가로운 가운데 참된 즐거움을 맛보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이 혼자로구나.
여보게 이웃 사람들이여, 산수 구경을 가자꾸나.
교외 산책은 오늘 하고 기수에서 목욕하는 것은 내일 하세.
아침에 산나물을 캐고 저녁에 낚시질을 하세.
갓 익은 술을 갈건으로 걸러 놓고,
꽃나무 가지를 꺾어 잔 수를 세면서 먹으리라.
화창한 바람이 문득 불어서 푸른 시냇물을 건너오니,
맑은 향기는 술잔에 가득하고 붉은 꽃잎은 옷에 떨어진다.
술독이 비었으면 나에게 아뢰어라.
소동을 시켜서 술집에서 술을 사 가지고,
어른은 지팡이를 짚고 아이는 술을 메고,
나직이 읊조리며 천천히 걸어 시냇가에 혼자 앉아,
고운 모래가 비치는 맑은 물에 잔을 씻어 술을 부어 들고,
맑은 시냇물을 굽어보니 떠내려오는 것이 복숭아 꽃이로다.
무릉도원이 가까이 있구나. 저 산이 그곳인가?
소나무 사이 좁은 길로 진달래꽃을 손에 들고,
산봉우리에 급히 올라 구름 속에 앉아 보니,
수많은 촌락들이 곳곳에 벌여 있네.
안개와 노을과 빛나는 햇살은 수놓은 비단을 펼쳐 놓은 듯.
엇그제까지도 거뭇거뭇했던 들판이 이제 봄빛이 넘치는구나.
공명도 날 꺼리고, 부귀도 나를 꺼리니,
맑은 바람과 밝은 달 외에 어떤 벗이 있으리오.

 

 

 

 

반응형

댓글